[데일리안 = 임유정 기자] 교촌치킨이 ‘콜라보’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며 저변 확대에 나섰다. 다양한 기업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음료, HMR 제품 개발에 힘쓰며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또한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와의 소통 강화에도 집중하며 라이브방송이라는 새로운 광고 채널을 통해 신제품 및 교촌 제품을 소개하며 신선함을 전달하고 있다.교촌 트윙클링ⓒ교촌에프앤비◇ ‘치탄(치킨+탄산음료)’ 치킨을 더욱 맛있게… 탄산 음료 교촌 ‘트윙클링’ 출시최근 교촌치킨은 탄산 음료 ‘교촌 트윙클링’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된 ‘트윙클링’이라는 음료명처럼 교촌치킨의 맛을 더욱 빛나게 한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조됐다. 고객들이 교촌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교촌치킨 R&D센터와 롯데칠성음료가 함께 개발했다.‘교촌 트윙클링’은 탄산음료에 상큼한 금귤을 첨가해 달콤함과 상큼함을 동시에 살려 치킨과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은은하게 느껴지는 금귤향과 탄산의 톡 쏘는 청량감이 더해져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제품은 위트 있는 메세지와 교촌 자체 캐릭터를 활용해 유니크함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파란색 컬러를 활용해 탄산의 청량함을 살렸고 교촌 캐릭터와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유행어 밈(meme) 등을 함께 활용해 보는 재미도 더했다.교촌에프앤비,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 공장 개장ⓒ 교촌에프앤비◇ 교촌만의 ‘치맥(치킨+맥주)’으로 고객 입맛 잡는다… 수제맥주 사업 본격 시작치맥 공식이 있을 정도로, 치킨과 맥주는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교촌은 교촌 만의 치맥 만들기에 나섰다.교촌은 지난 5월 인덜지와의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며 수제맥주 브랜드인 ‘문베어브루잉’을 인수하고 최근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했다. 그리고 지난 8월 강원도 고성군에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 공장을 개장했다.앞으로 교촌 치맥의 전초 기지가 될 ‘문베어브루잉’은 연간 200만 리터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양조장으로, 대지면적 약 3300평에 양조장(메인동), 냉동 창고 등 총 7개동으로 구성돼 있다.그 중 메인동은 800평 규모의 양조장으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최첨단 맥주 제조 설비가 갖춰졌다. 특히, 고효율 양조 설비로 특수 설계된 양조 기계는 맥주 맛과 품질을 더욱 높인다.교촌은 생산 경쟁력을 갖춘 제조 시설과 전국 1300여개 가맹점 인프라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수제맥주 시장을 빠르게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문베어브루잉’ 개장을 시작으로, 교촌은 본격적인 수제맥주 개발 및 유통에도 적극 나선다.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을 시작으로 대형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에는 차별화된 수제맥주 개발로 교촌만의 수제맥주 라인업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교촌치킨, 감자스틱 제품 ‘치킨맛스낵 2종’ⓒ교촌에프앤비◇ 집에서도, 홈쇼핑, 편의점에도 교촌의 맛 제공… HMR 제품 개발 더욱 힘써교촌치킨은 홈쇼핑, 편의점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교촌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HMR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지난 6월 교촌은 감자 스틱 제품 ‘치킨맛스낵 허니’와 ‘치킨맛스낵 신화’ 2종’을 출시했다.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허니소스와 신화소스 맛을 편의점에서 감자스낵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개발했다.‘치킨맛스낵’ 2종은 100℃ 이하의 기름에 튀겨내는 저온 진공유탕공법으로 만들어 기름지지 않고 바삭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세븐일레븐에서 구매 가능하다.‘치킨맛스낵 허니’는 교촌치킨의 시그니처 소스인 허니소스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아카시아꿀, 허니향, 고메버터를 첨가해 허니소스 특유의 맛을 시즈닝으로 구현해 달콤하고 짭잘한 맛을 즐길 수 있다.‘치킨맛스낵 신화’는 매운맛을 선호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스모키한 불맛이특색인 교촌 신화소스의 매운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바삭한 감자스낵에 고춧가루, 할라페뇨 파우더, 스모크 향, 고추장 향 등을 첨가하여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구현했다.뿐만 아니라, 교촌은 고객들이 집에서도 편안하게 교촌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몰을 통해서도 다양한 HMR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교촌은 2020년 7월부터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 허닭과 손잡고 온라인 HMR 비즈니스 확대에도 나섰다. 현재 허닭 온라인몰 내 교촌 브랜드관에는 닭가슴살 볶음밥, 닭가슴살 핫바, 닭가슴살 큐브 스테이크, 닭갈비 볶음밥 브리또 등 70여개의 교촌 HMR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교촌은 허닭과 다양한 종류의 HMR 닭 가공 상품 개발을 통해 꾸준히 고객들에게 교촌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교촌치킨, 11번가 라이브 방송ⓒ교촌에프앤비◇ 신제품 광고 채널로 ‘라방’ 선택 … 주 소비층 MZ세대 소통 강화 나서비대면 문화 확산과 모바일 쇼핑 비중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교촌은 2021년 제품광고 채널로 ‘라방’을 선택했다. 배달앱 등과의 협업을 통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제품 홍보는 물론, MZ세대 및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지난 7월 신제품 발사믹치킨 출시를 기념해 배달의민족 배민쇼핑라이브에서 발사믹치킨 할인 상품권을 판매했다. 총 27만건의 실시간 조회 수를 기록하며 교촌의 브랜드 파워와 신제품의 인기를 증명했다. 방송 공유하기 수도 약 5600여건에 이르렀다.특히 교촌치킨의 전 메뉴를 구매할 수 있는 전메뉴 금액권이 아닌, 신제품 발사믹치킨 만을 구매할 수 있는 단일 메뉴권임에도 준비된 1만5000개의 수량이 방송 당일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이어 8월 진행한 11번가 라이브에서도 신제품 ‘발사믹치킨’, ‘치즈트러플순살’ 할인 상품권 그리고 순살치킨 세트 3종 할인 상품권을 판매했다. 특히 올해 출시한 신제품 ‘발사믹치킨’과 ‘치즈트러플순살’의 할인 상품권이 전량 완판됐다.누적 시청자 수 66만명을 기록했으며, 총 댓글 수도 약 13만여건에 이르렀다. 또한 방송 중 동 시간대 11번가 판매 베스트 1위를 달성하는 등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컬래버레이션은 각 기업이 가진 우수한 역량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활용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활동을 진행해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